2013년 5월 24일 금요일

Let's play NEET ROAD (3)


분량 상 나눠서 올리지만 지난 호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플레이입니다.
운이 좋게도, 1층 입구 코앞에서 2층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2층 돌입!



이동과 벽파기, 보물탐지 등 자원을
소모하는 행동은 최대한 아낍니다.
...일단 원칙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방으로 추정되는 지형을 발견
울음소리가 들리는 걸로 봐서 근처에 몬스터가 있네요.



뱀이 사납게 쉭쉭거린건가...
맞으니 중독 상태이상에 걸려버렸습니다.
추가 대미지가 조금씩 들어오는... 일단 처리한 다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칼같이 해독약을 마셔줍니다.


まきもの: 두루마리는 주로 자신 혹은 자신의 아이템에
마법을 부여하는 1회용 아이템입니다.
무엇일지 기대되네요.


귀찮기 때문에(...) 지팡이는 팍팍 씁니다



잇힝



POPO가 방패를 밟고 있었어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식량이 부족해졌습니다.


일단 다 쓰고...
이 이상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이상 가질 수 없습니다.

크헉



이럴 땐 침착하게 소수를 세기보다는,
식량 수치도 회복할 겸 음식 아이템
(야키소바빵)을 사용해서 아이템 칸을 줄입니다.



무기 계열입니다.
1층만 더 내려온 것 뿐이지만 그래도 더 깊은 층이니까
수준 높은 무기가 나와줬으면 좋겠군요.

식량이 모자라질 수도 있으니까 이쯤에서 귀환합니다.



1층의 지형이 아까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바뀌어버렸습니다(......)

엄청 헤매다가 뜻밖의 식별 아저씨 발견.

 

갈퀴+1 을 얻었습니다. 새 G펜은 저주받은 물건이고,
냄비뚜껑+1은 이미 가지고 있던 물건이네요.


와, 텔레포트의 두루마리를 세 개나 얻었습니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위기에 처했을 때
맵 어딘가로 순간이동하여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지팡이도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3번째 줄의 워프의 지팡이는
텔레포트의 두루마리처럼
위기 상황에서 적을 날려버릴 수 있는 무기입니다.

문제는, 좀 많네요(...)




체육복(3)을 얻었습니다. 그보다,
5번째 줄의 음식 이름이 우마○봉인데...




아마도 우마이봉이죠. 이겁니당.

맛이 엄청 다양해서, 인기 많은 것만 따져봐도
우설구이, 마파두부, 돈가스 소스 등
이래도 괜찮은가? 싶은 맛들이 있지만
그래도 먹어보면 맛있고 잘 팔립니다.

하지만 이 우마○봉은 영원히 어떤 맛일지 모르겠지......



등불 밑이 어둡다더니 지나갔던
자리에 계단이 있었네요.


수확도 확실히 늘었고,
점점 더 깊이 내려가볼 생각입니다.
깊은 던전 탐사의 필수품인
일용할 양식들은 이렇게 가방에 챙겨둡니다.





다음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2013년 5월 23일 목요일

Let's play NEET ROAD (2)


지난번 플레이의 데이터를 로드했습니다.
아직 가난합니다.


곧바로 던전에 돌입합니다. 이제 1, 2 뿐이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이 생겼으니
민달팽이나 박쥐 정도는 무서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팽이를 쓰러트렸다!


물론 달팽이를 무시하고 보물만 찾아다니다가는


이렇게 됩니다. 끄악


배터리와 곡괭이를 물 쓰듯 써가며 아이템을
모았다면 곧바로 감정을 합시다.


저주받은 애니메이션 책받침,
작은 T셔츠+1, 마우스패드, 냄비뚜껑+1
다들 스펙이 낮고 그다지 쓸모 없습니다.


포테치(포테이토 칩),
회복약, 덤벼듬의 지팡이(5), 종이봉지(4)
입니다.

좋은 아이템이 나왔군요. 종이봉지와 같은 가방 아이템은
안쪽에 괄호 안의 숫자 만큼의 아이템을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지팡이는 원거리에서 마법을 걸 수 있는 아이템이죠.
......없는 것보단 낫겠네요.


다시 열심히 던전에서 보물을 뜯어내는 중에
식별 아저씨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뭐해요?!

딱히 구해주거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평소처럼 아이템 감정을 해줍니다. 물론 유료.


마우스패드+1(지겹다!), PIZZA 팬츠+1,
회복약, 혼란의 지팡이(5)

우홋
PIZZA 팬츠는 상당히 내구도가 높고,
혼란의 지팡이는 원거리에서 몬스터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땡 잡았어요.


또한 G펜을 얻어서 무기를 바꿨습니다.
......도저히 RPG에 나올 아이템들은 아니잖아......


혼란의 지팡이를 사용!
아무것도 못하는 BOBO에게 다가가
공격력 2짜리 G펜+0으로 두들겨줍니다.



옷을 입고 있으면 이렇게 공격에 대미지를 입는 대신
옷의 내구도가 줄어들 때가 있습니다.


종이? 를 얻었습니다. 뭘까.


저주받은 판촉 포스터 -1
(......이런 것도 무기?!)


열심히 돌다 보니까 체력도 식량도 배터리도 없습니다.
황급히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내구도가 줄어든 옷은 SHOP 언니에게 수선받을 수 있습니다.


던전 돌입.


계단을 발견했지만
아직 위험할 듯 하므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이템은 되는대로 챙기죠.
 이제 1층의 민달팽이와 박쥐는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POPO 또한 약간의 대미지만 감수하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1층이 만만해지니까
기고만장해진 필자.
정비하고 2층을 공략해보기로 합니다.

(단 던전 상층에서 돌아올 때조차
맵이 랜덤으로 생성되므로,
저 길로 다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우둔한 것. 눈앞에 신이 있거늘.
SAVED




도중에 세이브하기도 했지만
오늘 플레이는 분량이 많아져서

다음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Let's play NEET ROAD (1)


자, 오늘부터 조금만 본격적으로NEET ROAD를 플레이해보겠습니다.




NEET ROAD는 BASIC 환경인 kumabasic 위에서 작동합니다.
NEW GAME에 커서를 두고 스페이스 바를 눌러 시작합니다.


동생 : 이 지진아! 빨리 돈 벌 준비나 해 와!

(......)

오빠는 일단 어떤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던전에 가야합니다.


던전 안은 깜깜하기 때문에,
당장 주변 2칸 밖에는 시야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움직여봅시다.


...곧바로 강적 발견입니다.
초반 몬스터이지만 꽤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하므로
처음엔 어물쩡거리다가 맞아죽기 딱 좋습니다.

도망가요.


어디선가 사납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건 던전 크롤의 패러디? 일지도 모르겠군요.

엔터로 보물탐지기를 작동시키고,
스페이스 바로 벽을 파서 첫번째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방패? 를 발견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보라서, 감정하지 않으면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저주 장비일 수 있으니 이대로 장비하면 위험하므로, 일단 냅둡니다.


계속 열심히 맞고 있긴 하지만 아이템도 열심히 모아갑니다.

물병과 방패를 추가로 얻었습니다.

극초반에는 이렇게 아이템만 먹고 도망가는 전법을 씁니다.



어쩌다 열려 있는, 방에 들어왔는데 이 안에는
보물과 몬스터들이 있으므로 잘만 하면 챙겨나올 수 있습니다.
벽이 부술 수 있는 벽이므로 우선 이렇게 칼을 줍고,


방패를 줍고,


벽을 뚫고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조금 피해가 컸지만 수확도 많았으니  과감히 귀환.



갈퀴-1......
옆의 분홍색 해골 마크는 저주 장비라는 뜻입니다.
NEET ROAD와 DungeonDiary의 저주 장비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옵션이 붙어있으므로,
장비해서 좋을 게 없습니다.


물약과 방패는 각각 회복약, 마우스패드였습니다......뭐!?
 +1 장비긴 하지만 능력치가 최하급이라 방어력이 2밖에 안 되네요.


장비 안 할 무기는 그냥 팔아버립니다.
동생은 안경을 쓸 마음이 전혀 없는 듯 합니다.


다시 던전에 들어가 적당히 보물만 챙깁니다.
가끔 위 화면에 보이는 알 같은 것이 보이는데,
잠깐 기다려 보면


이렇게 몬스터가 알을 깨고 깨어납니다.
가급적 가까이 가지 않고
열심히 아이템을 모아서 다시 귀환합니다.


아이템을 감정하거나 팔거나 장비하거나 하기 전에는,
동생과 식별 아저씨한테 값만 물어봐서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
가격을 보니 칼과 두루마리는 상당한 고급품 같네요.
일단 모셔둡니다.

소용돌이는 워프 존으로, 맵 상 어딘가로 날아가버립니다.
주로 위험할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만, 더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건 처음 보네요.

계속 보물을 모아서, 귀환합니다.


이렇게 감정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물건은 아무래도 꺼림칙합니다.
보시다시피 위쪽의 이쑤시개+1(......)은 저주받은 장비네요.
아마 이것도......


이것도 이쑤시개(.......)
+1이 아까우니까 일단 장비하고,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돈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팔아넘깁니다.


그리고 상인 언니에게 마사지를 받으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동 회복 수단 같은 건 없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여유자금은
되도록 많이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하고 싶을 때에는 (마을에서)
이 NPC에게 말을 걸면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꼭 응X처럼 생긴 이 NPC가 누구냐 하면......

"믿기 힘들겠지만 난 신이란다"
SAVED




......다음 이야기에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