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17일 금요일

Let's play NEET ROAD (1)


자, 오늘부터 조금만 본격적으로NEET ROAD를 플레이해보겠습니다.




NEET ROAD는 BASIC 환경인 kumabasic 위에서 작동합니다.
NEW GAME에 커서를 두고 스페이스 바를 눌러 시작합니다.


동생 : 이 지진아! 빨리 돈 벌 준비나 해 와!

(......)

오빠는 일단 어떤 장비도 없이 맨몸으로 던전에 가야합니다.


던전 안은 깜깜하기 때문에,
당장 주변 2칸 밖에는 시야를 확보할 수 없습니다.
움직여봅시다.


...곧바로 강적 발견입니다.
초반 몬스터이지만 꽤 강력한 원거리 공격을 하므로
처음엔 어물쩡거리다가 맞아죽기 딱 좋습니다.

도망가요.


어디선가 사납게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건 던전 크롤의 패러디? 일지도 모르겠군요.

엔터로 보물탐지기를 작동시키고,
스페이스 바로 벽을 파서 첫번째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방패? 를 발견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보라서, 감정하지 않으면 뭔지 알 수 없습니다.
저주 장비일 수 있으니 이대로 장비하면 위험하므로, 일단 냅둡니다.


계속 열심히 맞고 있긴 하지만 아이템도 열심히 모아갑니다.

물병과 방패를 추가로 얻었습니다.

극초반에는 이렇게 아이템만 먹고 도망가는 전법을 씁니다.



어쩌다 열려 있는, 방에 들어왔는데 이 안에는
보물과 몬스터들이 있으므로 잘만 하면 챙겨나올 수 있습니다.
벽이 부술 수 있는 벽이므로 우선 이렇게 칼을 줍고,


방패를 줍고,


벽을 뚫고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조금 피해가 컸지만 수확도 많았으니  과감히 귀환.



갈퀴-1......
옆의 분홍색 해골 마크는 저주 장비라는 뜻입니다.
NEET ROAD와 DungeonDiary의 저주 장비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옵션이 붙어있으므로,
장비해서 좋을 게 없습니다.


물약과 방패는 각각 회복약, 마우스패드였습니다......뭐!?
 +1 장비긴 하지만 능력치가 최하급이라 방어력이 2밖에 안 되네요.


장비 안 할 무기는 그냥 팔아버립니다.
동생은 안경을 쓸 마음이 전혀 없는 듯 합니다.


다시 던전에 들어가 적당히 보물만 챙깁니다.
가끔 위 화면에 보이는 알 같은 것이 보이는데,
잠깐 기다려 보면


이렇게 몬스터가 알을 깨고 깨어납니다.
가급적 가까이 가지 않고
열심히 아이템을 모아서 다시 귀환합니다.


아이템을 감정하거나 팔거나 장비하거나 하기 전에는,
동생과 식별 아저씨한테 값만 물어봐서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
가격을 보니 칼과 두루마리는 상당한 고급품 같네요.
일단 모셔둡니다.

소용돌이는 워프 존으로, 맵 상 어딘가로 날아가버립니다.
주로 위험할 때 이용하면 좋습니다만, 더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여 있는 건 처음 보네요.

계속 보물을 모아서, 귀환합니다.


이렇게 감정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물건은 아무래도 꺼림칙합니다.
보시다시피 위쪽의 이쑤시개+1(......)은 저주받은 장비네요.
아마 이것도......


이것도 이쑤시개(.......)
+1이 아까우니까 일단 장비하고,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돈이 될만한 것들은 모두 팔아넘깁니다.


그리고 상인 언니에게 마사지를 받으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자동 회복 수단 같은 건 없기 때문에,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여유자금은
되도록 많이 만들어두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이만! 하고 싶을 때에는 (마을에서)
이 NPC에게 말을 걸면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
꼭 응X처럼 생긴 이 NPC가 누구냐 하면......

"믿기 힘들겠지만 난 신이란다"
SAVED




......다음 이야기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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